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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

아기가 자다가 깨서 우는 이유와 대처 방법은?

by 김크리크리 2020. 3. 2.

아기가 자다가 우는 이유, 대처 방법

 

안녕하세요.

5살, 4개월 두 아이 키우고 있는 김크리 입니다.

오늘은 자다가 깨서 우는 아이들 그런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

 

5살 아들은 이제 조금 컸다고 한번 잠이 들면 쭉~ 잘 잡니다.

그런데 4개월 딸래미는 아직 어려서

낮잠 자다가도 갑자기 깨서 울고

밤잠 자다가 낑낑대며 깬다거나, 울면서 깰 때가 종종 있어요.

왜그럴까요? 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참 어렵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여러가지 이유도 자다가 깨서 웁니다.

 

1. 놀랐을 경우

아기는 작은 자극에도 놀랄 수가 있잖아요. 

이럴 경우 밤에 자다가 크게 울면서 깨더라구요. 저는 이런 경우가 제일 많았어요.

 

2. 낮에 너무 심하게 놀았을 경우

특히 개월수가 낮은 아기들은 너무 재미있어서 많이 웃었을때 자다가 깹니다.

조금 큰 아이들(13~36개월)도 신체적 활동이 너무 많았을 경우 자면서 끙끙 대더라구요.

 

3. 방안의 온/습도가 적절치 않는 경우

적절한 방안의 온/습도를 맞춰줘야 합니다!

 

4. 아기가 이앓이 할 경우

이가 날때 아파서 자다가도 깨죠?

이럴때는 엄마가 해줄 수 있는것도 없고, 참 난감합니다. 

 

5. 분유먹고 충분히 소화되지 않았을 경우

분유먹고 트름을 했는데도, 충분히 소화가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속이 더부룩 한가봐요.

잘 자지 못하고 깨더라구요.

이럴때 안아주면 바로 "꺼억~" 트름하고 다시 잡니다.

 

6. 악몽을 꿀 경우

아기도 꿈을 꾼다고 합니다. 

무서운 꿈을 꾸면 성인처럼 깰 수 있겠죠?

 

7. 원더윅스

이 시기에는 잘때 뿐만 아니라 낮에도 엄마를 힘들게 합니다.

 

그래서 엄마들은

아이가 자다가 깨서 울면 이런 여러가지 요인들은 모두 살펴 보아야 합니다.

참 어렵죠?

 

그럼 이렇게 아기가 깨서 우는 경우에 바로 안아주나요?

매일 같은 시간에 깨서 울면 매일 똑같이 안아 주시나요?

 

저는 이렇게 합니다.

 

1. 먼저 아이의 상황을 확인한다.

불편한게 없는지, 온/습도는 괜찮은지, 오늘 혹시 심하게 놀지는 않았는지.

위에서 말한 아이가 울만한 요소들을 하나씩 생각하며 살펴봅니다.

 

이때, 아이가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도 봅니다.

아이가 눈을 감고 우는 경우는 아직 잠에서 깨지 않고 무의식의 상태이며

눈을 뜨고 우는 경우는 잠에서 깼고 의식이 있는 상태입니다.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도 대처 방법이 달라집니다.

의식이 없는 잠에서 깨지 않는 상태이면 토닥토닥 거리기만 해도 다시 잠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미 잠에서 깬 의식이 있는 상태이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욕구를 들어준다거나(예를 들면 쪽쪽이를 물리거나 귀저기를 갈아준다.) 

안아서 달래줍니다.

 

2. 아기가 우는 원인이 될만한 요소들을 제거해준다.

아이의 상황을 살폈으면 울게 만든 원인 요소들을 제거해 줍니다. 

온/습도 맞춰주기, 기저귀 갈아주기, 쪽쪽이 물려주기 등으로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바로바로 해결이 안되는 경우도 있죠?

위에서 말한 이앓이를 하거나 원더윅스인 경우이죠...

그럴 경우에는 사랑으로 안아줘야 합니다. 

 

3. 얼굴을 아이에게 가까이 대고 목소리를 들려주며 토닥인다.

원인이 될만한 요소 제거만으로 아기가 울음을 멈추지 않으면

얼굴을 가까이 대고 토닥여 줍니다.

저희 아기는 제 노랫 소리를 들려주면 안정이 되더라구요.

노래를 잘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ㅎㅎ

이렇게 엄마의 목리나 냄새, 느낌만으로 아기가 안심을 한다고 합니다.

 

4. 안아서 엄마의 심장소리를 들려준다.

여기까지 해서도 아기가 울음을 멈추치 않으면 안아줍니다.

안아서 가슴에 아기의 얼굴을 대고 엄마의 심장소리를 들려주면

뱃속에서 들었던 심장소리를 생각하며 안정이 된다고 합니다.

 

 

무작정 울어대며 달래도 진정되지 않는 아기를 보는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그치만 엄마가 "괜찮아 아가야, 엄마가 다 해결해줄게~" 라는 마음으로 보살피면

아기도 엄마 마음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아이가 울때 무작정 안아주기 보다는

반응을 살피고 토닥이거나 목소리를 들려주며 괜찮다고 이야기 하였어요.

그랬을때 아이들은 진정이 되고 안정을 찾았습니다.

물론 이런 방법이 모든 아이들에게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기질이나 특성에 맞게 엄마가 잘 판단해야 할것 같아요.

 

 

아이가 자다가 울거나 낑낑거릴때 엄마의 반응은 가장 마지막에 취해야 한다고 해요.

 

하지만 엄마들은 걱정을 하시죠.

반응을 바로 하지 않으면 아이가 섭섭해 하는건 아닐까?

나쁜 영향을 끼치거나 정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아이의 울음에 부모의 반응을 가장 나중에 취해야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한 아이로 자란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에서 증명되었습니다. 

 

현재 배가 고프지 않고 아무 문제 없으면

최소 15분에서 30분 까지 지켜보며

아이 스스로 해결하고 다시 잠이 들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이에게 "기회"를 준다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너무나 작고 자기 표현을 못하는 아기들.

그래서 우는 이유를 알아채리고 달래주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도 계속 헤매고 있어요.

 

그래도 엄마가 중심을 잘 잡아줘야 겠죠?

 

오늘보다 내일 더 자라있을 아이들을 위해 모두 화이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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