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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에서 "국제 비상사태" 선포되나?

by 김크리크리 2020. 1. 30.

먼저 WHO에서 선포하는 "국제 비상사태"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PHEIC)는 대규모 질병 발생 중 국제적인 대응을 특히 필요로하는 것을 의미하며, 세계 보건 기구(WHO)가 선언한다. 기존에는 황열병, 콜레라, 페스트 유행을 의미했었지만, 신흥 감염증이나 바이오 테러에 대응하는 필요성과 전염병 탐지 은폐 방지의 관점에서 국제 보건 규칙이 2005년에 개정되어 원인 불문하고 국제적으로 공중보건에 위협이 될 수있는 모든 사건이 대상이 되었다.

세계 보건기구 (WHO) 회원국은 PHEIC를 감지한 후 24시간 이내에 WHO에 통보할 의무가 있으며, WHO는 그 통보 내용에 따라 PHEIC 확대 방지를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한다. 194개국에 통하는 법적 구속력로써, WHO에 의한 질병의 예방, 감시, 제어 대책이 강제력은 없지만 WHO는 출입국 제한을 권고할 수 있다. 지금까지 PHEIC로 지정된 사태는 총 5번으로 다음과 같다.

   < 출처 : 위키백과 >

 

국제적인 비상사태는 상황이 심각하고 예기치 못할 정도로 감염 국가 이외의 공중 보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즉각적이고 국제적인 조치가 필요할 때 선포한다. 

 

즉, 현재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로 인해 WHO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비상사태 선포는 WHO 긴급회의가 열린 후 그 여부가 결정되는데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 현지시각 오후 1시 30분, 한국시간으로는 저녁 9시 30분에 열립니다. 

지난 22, 23일에 열린 회의에서는 아직 비상사태는 아니라고 판단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주목됩니다. WHO 사무총장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가 직접 중국을 방문하였고 시진핑 중국 수석과 면담 후 열리는 첫 회의이기 때문에 어떤 결론이 날지 관심이 쏠립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에서 한 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독일과 베트남, 일본 등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사람 간 전염 사례가 3건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인 자례 6000여 건 가운데 대부분이 중국에서 발생했고, 그 외 지역에서는 15개국에서 68건으로 1%에 불과하다. 중국 외 지역에서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은 많은 국가와 전문가, 기업, 지역 사회가 조처를 하도록 했다

 

국제적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전염병 발생지역에 교역이나 여행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각국에 전달되고 국제적인 의료 대응체계도 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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