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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

[책리뷰]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

by 김크리크리 2020. 2. 12.

아이 둘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선택한 책.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

“엄마는 동생만 예뻐해!”“아빠는 맨날 형이 먼저야!”두 아이 사이에서 최고의 사랑을 주는 부모의 기술‘첫째 아이에게 둘째의 등장은 마치 남편이 난데없이 애인을 데려와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내의 심정과 같다’라는 말이 있다.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아이에게 동생의 등장은 엄청난 충격이다. 그런가 하면 태어날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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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태어나면 첫째는 엄마를 뺒겼다는 생각에 동생을 미워하게 된다고 하죠?

남편이 다른 여자를 데리고 들어올때의 마음과 같다고.. 

!!!!!!!!!!!!!!!!!!!!!!!!!!!!!!

그만큼 첫째가 가지는 충격, 혼란, 질투가 강하다고 해요. 

 

그런 마음을 줄여주고자,

남매가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책을 사게 되었어요. 

 

산후 조리하면서 읽었고

책은 술술 잘 읽혔습니다.

 

임신해서, 그리고 아이를 낳고 집에 들어올때.

아이들이 커가면서 갈등을 겪을때. 

상황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적혀있었는데, 

"아 그런말은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가끔 들더라구요. ㅠㅠ 

 

아기 돌보는 일에 참여 시키기.

 

엄마, 아빠 뿐만이 아니라 함께 아이를 돌보는 것이고, 

우리는 같은 편이다~ 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래요 ~ 

 

그래서 서는 아기가 울면,

"주원아, 아기가 우네? 왜 울까?" 하고 가끔 물어봅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배고픈가봐~"

"혼자 있어서 심심한가봐." 

"엄마 사랑을 못받아서 그런가봐. 엄마가 사랑해줘 ~" 

(이렇게 사랑스러운 대답이 ㅠㅠ) 

 

 

 작은 일도 모두 설명해 주기.

 

이건 실천하기 참 어렵더라구요.

둘째는 울고, 첫째는 놀아달라 떼쓰고.. 

이런상황에서 조곤조곤 , 차근차근 설명하기란....

머릿속으로 참을인자를 몇번이고 되뇌입니다 .... 

 

그치만 여러번 설명하고 이해시키려고 하다보니

이제는 놀다가 제가 아기 보러 가는 상황에 익숙해 진 것 같아요.

 

 

첫째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이유를 동생때문이라고 하지 않기.
"쟤는 맨날 우네~ 너는 안그러지?" 와 같은 아기를 무시하는 말은 하지 않기.

여기 별표 친 것 보이시죠?

제가 잘 못하는 부분이예요... 

 

아기가 울어서 그런다고.. 아기니까 엄마가 가봐야 한다고.. 

이러게 제가 많이 말하거든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어렵네요 ㅠㅠ

 

 

 

동생과 놀도록 요구하지 않기. 

오빠니까 언니니까 네가 놀아줘야 한다.

이런말은 부담감을 줘서 오히려 동생과의 관계가 더 안좋아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첫째와 둘째의 격차(신체적, 정신적)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부모는 절대 누구도 비난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기 않기.

첫째는 둘째의 치명적인 귀여움이 질투가 나고

둘째는 첫째의 유창한 언어실력과 자유로운 신체적 능력에 좌절감을 느낄 수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첫째는 자신의 우월함을 내세워 잘난척을 하고

"너는 이것도 못하지~?" 라며 놀릴 수도 있는데, 

 

이럴때 부모는

"동생이니까 당연히 못하지~" 가 아니라

"5살은 5살이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7살은 7살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단다~" 

라고 말하며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참 어렵죠????

저도 이런상황이 오면 잘 할 수 있을까요?? 

 

 

한 아이를 행동의 기준으로 삼아 다른 형제자매에게 따라 할 것을 요구하지 않기.

 

예를들면,

 

"주아야~ 오빠처럼 야채도 잘 먹어야지?"

"동생은 잘하는데 너는 왜 못하니?"

이런말들이예요.. 

 

어렸을때 이런말들 쉽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말 들었을 때 기분은 좋지많은 않았어요?

이런 어른들의 툭 던지는 말들이 아이들한테는 모두 상처가 된답니다 ㅠㅠ

 

 

어른들의 성차별적 언어 사용하지 않기.

 

우리는 무심코 이러잖아요.

 

"얘는 딸이라서 애교가 많아~"

"딸 갖고 싶었는데 아들이라서 어떡해?"

 

이런 성차별적인 언어들도

아이들의 자존감 형성과 정체성 확립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해요.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포스팅을 했는데요,

이것 외에도 참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아요!

둘째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생길 갈등들을 이 책을 통해 해결한것 같아요!

 

책으로 익혔어도 실전에서는 그렇게 하기 힘들지만,

모르고 툭툭 내뱉는 말들로 아이들한테 상처주고 지나가는 것보다는

이 말이 상처였음을 알고 사과하고 보듬어 주는 엄마가 되기 위해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추천드려요.

 

 

그런데 저도 남매거든요? 

남동생이 있어요!

우리엄마는 어떻게 키웠을까? 새삼 궁금해 지더라구요.. 

저도 남동생과 투닥투닥 거리며 질투하면서 자라긴 했지만,

지금 나쁘지 않은 관계예요. 현실남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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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링크프라이스 이벤트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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