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장난감 없이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놀이 소개 합니다.

놀이가 좋은 아이들, 신나게 놀아야 잠도 잘자는 아이들을 위해 놀이 준비하시느라 힘드시죠?

그래서 우리는 장난감도 사주고 재미있는 곳을 찾아 주말마다 외출도 합니다. 그렇지만 매번 장난감을 사주고 외출을 할 수 없기에, 오늘은 장난감 없이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 놀이를 소개할까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외출못하는 요즘 이런 놀이들로 집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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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놀이

아이들은 동굴속이나 둥지같은 자기 공간을 만들어주면 참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식탁을 이용해서 동굴처럼 만들어 봤어요. 

 

식탁위에 이불만 덮어 씌우면 됩니다. 간단하죠?

제 아들은 5세인데 동굴 만들어 준다고 하면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다른집 5세들도 그렇죠? 

이렇게 동굴 만들고 안에 들어가서 엄마도, 동생도 다 들어오라고 하고 속닥속닥 대면서 한참 놀았습니다. 

 

신났습니다. 처음에는 동굴로 시작했는데 안에 들어가서 "여긴 캠핑카야~." 라며 눕기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 상황극도 하며 놀았습니다. 

 

 

고구마 키우기

 

고구마 물컵에 담궈 고구마 커가는 모습 보기 입니다. 

누구나 어렸을 때 한번쯤을 해보셨을 거예요. 컵에 물을 넣어 고구마를 담그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뿌리가 나오고 잎이 자라요! 

아들은 매일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하고 신기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고구마를 확인하는 시간이 잠시이지만 아이들의 정서나 교육적으로 참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이렇게 소개해 드립니다. 

 

왼쪽부터 고구마 심은지 첫째날, 2일째, 5일째 되는 날 입니다.  

 

 

왼쪽부터 고구마 심은지 8일째, 10일째 되는날 입니다.

 

점점 자라는게 보이시죠? 저도 신기하고 매일매일 확인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감자보다는 고구마가 더 잘 자란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해 주세요!

 

 

비누방울 불기

 

집에서 쓰시는 아무 용기에 물과 주방세제를 섞기만 하면 비누방울 놀이 도구가 됩니다. 용기는 제가 사용한 것보다 더 크면 더 좋을것 같아요. 물과 주방세제 약 9:1 정도로 섞어서 빨대로 불기만 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저도 옆에서 같이 불었는데 나중에는 혼자서 불고 터트리고 잘 놀더라구요. 

 

 

부풀어 오르는 비누방울이 생각보다 딴딴 했어요. 그래서 잘 터지지도 않고 방울을 크게 불 수도 있었습니다. 

비누방울 불다가 나중에는 거품물에 수건을 적시며 놀았습니다. 비누방울은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이 놀이도 재미있게 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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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밖에 나가지 못하는 날들이 길어지면 지루해 하기 때문에 '장난감을 더 사줘야 하나?' 혹은 '영상을 더 보여줘볼까' 하는 생각들을 어쩔수없이 하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장난감을 더 사주고 영상을 보여주기 보다는 '아이와 둘이서 장난감 없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놀이를 찾아 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터넷을 찾아보기도 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해보다 보니까 흥미를 보이지 않는 놀이도 있었지만 '참 잘 놀았다~' 하는 생각이 드는 놀이도 많았습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세가지는 반응이 좋았던 놀이들이예요. 혹시 집에서 소소하게 아이와 함께 할 놀이를 찾으신다면 이 놀이들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