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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이야기

다이소 '스펀지탄 에어건' 가지고 놀기. 과녁판은 초점책 이용!

by 김크리크리 2020. 3. 18.

안녕하세요.

집콕놀이가 길어지면서 아이와 놀이할 거리가 없어지자 다이소에 다녀왔습니다. 뭐라도 가지고 놀게 없나 해서요. 없는게 없는 다이소를 한번 믿어보기로 했어요.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샀는데, 그 중 '스펀지탄 에어건'을 소개 해드릴까 합니다.

 

제품명 : 스펀지탄 에어건
가격 : 3,000원
구성 : 스페이스건 1개, 스펀지탄 5개
사용연령 : 3세 이상

 

사용 방법 

1. 장전 한다. 
2. 스펀지탄을 총구에 넣어준다. 
3. 방아쇠를 당겨서 발사한다. 

 

주의사항

▶ 사람의 눈이나 얼굴을 향해 겨누지 마십시오.
▶ 포함된 스펀지탄 외에 다른 물체를 끼워 발사하지 마십시오.

 

다이소에서 아들이 사달라고 해서 사 왔습니다.

언박싱 하게되면 스펀지탄이 나오는데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해서 어른들이 도와주면 아이들도 쉽게 다룰 수 있어요. 그런데 장전하려면 장전부위를 당겨야 하는데 어린 아이들은 하기가 조금 힘들것 같아요. 제 아들은 5세 인데 잘 못해서 매번 저에게 장전 해달라고 합니다. 10번 시도하면 1번만 성공하는 것 같아요. 5세이하 아이들은 매번 장전 해줘야 해서 이 점이 조금 번거롭습니다. 

 

총을 발사하면 스펀지탄이 날라가는데 생각 했던것 보다 빠르게 날라갑니다. 처음에는 조금 놀랐어요. 아이들이 가지고 놀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빠르고 세게 날라 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총을 제 손에 겨누어 쏴 봤는데, 하나도 안 아팠어요. 사람이 맞아도 전혀 아플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이에게는 사람에게 절대 쏴서는 안된다고 경고해 두었습니다. 

 

 

 

영상은 스펀지탄이 너무 빠르게 날라가서 슬로우 모션으로 찍었어요. 보이시나요? 

스펀지탄이 가벼워서 그런지 굉장히 멀리 날라갑니다. 방아쇠를 당기면 "벙!" 하는 에어 소리가 나며 탄이 발사 되요.

 

스펀지탄 끝에는 이렇게 빨판(?) 같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매끄러운 곳에는 날라가서 찰싹 붙습니다. 

총에 스펀지탄을 보관하는 곳으로 구멍 두개가 있어요. 이곳에 위의 사진같이 탄을 보관하면 됩니다. 

 

5세 아들이 총을 가지고 노는 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 했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다 총을 좋아하나봐요?

혼자 장전 할 수 있었으면 더 완벽한 장난감이 되었을 것 같아요!

 

 

 

에어건으로 놀이를 해보았어요. 맞출 수 있는 대상을 앞에 두고 누가누가 더 잘 맞추나~ 놀이를 했습니다. 

 

첫번째 타겟은 헬로카봇 입니다.

할아버지께서 사주신 카봇이 참 여러므로 잘 활용 되네요. 카봇들은 일렬로 서서 우리들의 총알을 받아내었어요. 

 

저는 탄을 맞으면 카봇이 쓰러질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끄떡도 안하더라구요. 그만큼 에어건 세기가 약하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카봇이 쓰러지지 않아 다른 것을 맞추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집에는 4개월 아기가 있어 초점책이 있어요. 초점책에 그려져 있는 동글동글 그림을 과녁판으로 활용 했습니다! 

 

 

이렇게 세워두고 동글동글 가장 가운데에 맞추는 사람이 이기는 거예요! 

스펀지탄이 날라가서 초점책에 딱! 붙습니다. 소리도 시원시원하고 가운데 맞히고 싶은 욕심에 아들과 경쟁하며 신나게 놀았어요. 

 

 

스펀지탄이 초점책에 이렇게 붙습니다. 누가누가 이겼을까요?

그런데 둘째 초점책이 이렇게 활용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스펀지탄 에어건과 아기 초점책으로 참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스펀지탄 에어건 정리해보면, 

가볍고 사용법이 간단하지만 장전하기에는 5세 이하 아이들에겐 어렵다. 

스펀지탄은 빠르고 멀리 날라가며 맞아도 아프지는 않다. 

총놀이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는 가성비 좋다. 

 

즐거운 집콕 놀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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