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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이야기

저보고 아기공룡좀 키워 달라네요

by 김크리크리 2020. 2. 15.

DIY 클레이 공룡 만들기로 아기공룡 만들기 도전

뒤적뒤적.. 

작은 방에서 한참을 뒤적이더니

공룡만들기 DIY 를 가지고 나온다.

 

"엄마 우리 이거 하자~~. 재미있겠다. 그치?"

(항상 동의를 구하는 아들) 

 

어린이집에서 선물로 받은 DIY클레이 공룡만들기 키트를 가져왔다.

나는 알고 있었다.

공룡은 내가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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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종류의 공룡들이 있는데

아들이 가져온 것은 "티라노사우르스" 

박스를 열어보면

6가지 색의 클레이가 하나씩 포장되어 있다. 

각 클레이들은 가로 3.5 x 세로 7 cm로 아주 조그만해서 작게 만들어야 한다.

 

그럼 엄마의 만들기 실력좀 보여줘볼까??

 

아이가 있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아이가 있으면

만들기, 미술, 음악, 체육 다 잘해야 한다.

심지어 고장난 장난감 고치는 것 까지.. 

부서진 카봇을 얼마나 고쳤나 모른다 !!!!!

 

 

 

설명서는 박스 위에 있다.

공룡 자체가 심플하기 때문에 설명도 심플하다.

그런데 티라노사우르스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건가??

처음에는 만들어주기 귀찮았는데

너무 귀여운 티라노를 보고 잘 만들고 싶은 욕구가 솟아올랐다.

 

만드는 내내 신이나있던 아들

본인이 직접 만드는게 아닌데도 저렇게 신이날까?

한껏 들떠있는 아이를 보며 덩달아 내 기분도 좋아진다.

더 잘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에 집중 집중 집중 했다.

 

짜잔~! 귀염뽀작한 티라노 완성!

완성품이 너무 귀엽다 !!!!!!!!!!!!!!

만들고 나서는 내가 더 신이나서 사진찍고

아들에게 아기공룡 탄생했다며 한참을 웃고 떠들었다.

이 작은 공룡만들기 DIY가 행복을 가져다 주는구나... ^^ 

 

클레이가 정말 가볍다.

부드럽고 수분도 적당해서 모양 내기가 어렵지 않다.

(지금까지 만져봤던 클레이중에 가장 부드러운듯?)

각 부분별로 붙일때도 금방 붙어서 좋다.

다른 클레이들은 서로 잘 붙지 않아서, 붙이다가 모양이 망가지기도 하는데 이건 그렇지 않다. 

공룡 만들기에 필요한 클레이 외에도 다른 색의 클레이가 있어서 다른 것도 만들 수 있다. 

클레이가 조금씩 포장되어 있어서 남은 클레이들이 굳어저 버려지는 경우가 없다.

굳어도 갈라지지 않는다.

 

 

공룡 외에 만든 작품들이다.

아들이 만든것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너~~~무 멋지게 잘했다고 칭찬해줬다.^^

 

"엄마~ 우리집에도 아기공룡이 또 생겼네? 공룡이 제일 마음에 들어!!!!"

다행이다. 내가 만든게 마음에 들어서 ..

다음 날 아침 어린이집 갈때는 나보고 공룡좀 잘 키워 달란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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